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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복소복
만 5세 이꼬북입니다. 표정은 화난 것 같아 보이지만 순한 것 맞아요. 얘는 표정이 저거 하나니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한 거북이 핸들링하기, 요렇게 머리와 턱을 쓰다듬어도 이꼬북은 순하게 있어요. 계속 손을 쳐다보면서 왜 밥 안주나 기다리고 있죠. 보통 거북이들, 제가 어릴때 키웠던 거북이만 해도 머리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물거나 저리 치우라고 팔이나 머리를 막 흔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꼬북은 순하게 손질을 받아들입니다. 물론, 그 끝은 결국 먹이를 얻어먹고 돌아가기 (보상) 이꼬북이 갑자기 똑똑해지기 시작한게 작년인데 그 전까지는 가능하면 스트레스 안 주려고 핸들링은 목욕시킬 때 정도였어요. 요즘은 사람만 보면 쪼르륵 올라와서 따라다니고, 다리에 기어오르니깐 자연스럽게 핸들링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쓰담..
이꼬북 만 5세. 거북이치고는 조금 똑똑해서 자기 혼자 어항을 들락날락 할 줄 아는 거북이. 앞에서 목디스크로 누나가 쓰러져 있건 말건, 엄마가 찜질 해준다고 왔다갔다 하건 말건. 이 녀석은 한가로이 일광욕 중. 근데 동영상 다시 보니깐 좀 미안하다, 이때 UVB 램프도 좀 같이 틀어줄 껄... 목디스크 때문에 거실 한 가운데 누워서 못 머리를 못 가누고 있었어 내가 ㅠㅠ 이꼬북 다음에 일광욕 할땐 UVB도 같이 틀어주마... 그것 참 한가로운 녀석. 저 발끝까지 모두 말리겠다는 의지. 왠지 지금 노려보고 있는 듯 ㅋㅋㅋ 그것도 귀여워 손끝에 물 한방울 남지 않겠도록 모두 말리겠다는 저 의지.일광욕 하면 쩝쩝거리는 중. 입에 뭐가 남았나보다... 요 직전에 자기 등갑에서 떨어진 걸 주워먹다가 나한테 잡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