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복소복
스페인 여행 :: FC바르셀로나 누캄프 투어 간 아틀레티코 팬 본문
2018.2.21 FC 바르셀로나 누캄프 투어
제 스페인 여행의 목적은 "축구"입니다. 물론 다른 팀은 관심 없고 Only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긴 하지만요.
그래더 몇 번 갔다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안 가본 곳을 찾다보니,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와 바르셀로나의 누캄프가 있더라구요.
두 팀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캄프누니깐. 누깜뿌 투어!
베르나베우는 경기장 앞만 보고 왔어요. 친구가 오빠 줄 호날두 레플 산다고 해서 오피셜 샵 잠깐 구경하고.
27.5 유로를 내고 입장권을 샀습니다.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, 바르셀로나 팬이라면 돈이 안 아까울 구성이에요.
6년 전 쯤에 아틀레티코의 비센테 칼데론 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 때는 그룹 투어이고 스페인어 안내.....
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그냥 신나게 따라다녔던 기억만 있습니다. ㅎㅎㅎ
비센테 깔데론 들어온 것 만으로 난 너무 씐나!!
우선 박물관으로 입장을 합니다.
레전드들의 유니폼과 역사적인 경기에서 신었던 신발, 공, 유니폼 그리고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...
전 이 사진 하나만 찍어왔네요.
그래 너네 트로피 많아서 좋겠다 생각하고 ㅎㅎㅎ
어마어마한 규모의 누깜프. 진짜 사람 꽉 차 있을 때 들어왔으면 더 현장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아요.
하지만 괜찮아요, 전 이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직관하고 바르셀로나로 넘어온 거니깐 ㅎㅎㅎㅎㅎㅎㅎ
인터뷰 존을 지나고
소중한 스폰서들 그리고 라쿠텐
왔습니다! 라커룸.
근데 아틀레티코 투어 할 땐, 홈팀 락커룸이던데 여긴 원정팀 락커룸.
이곳을 방문했던 선수들의 모습이 위에 스크린으로 비쳐지는데
다 모르겠고 우리 또레, 우리 고딘
이 와중에 아틀레티코 선수만 찾는 12년차 팬
락커룸으로 나가 경기장으로 나가는 계단이에요.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일렬도 서 있는 바로 그 곳.
대기석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볼 수 있습니다.
선수들은 이런 뷰로 경기를 보게 되는구나 싶었죠.
이 와중에 가장 재밌었던 중계석. 스페인 특유의 그 열정적인 중계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.
꼴~~~~~~~~~~꼬꼬꼬꼬꼴~~~~~
보통 강한 성대가 아니면 중계 못 할..
투어 코스 마지막 쯤에 경기장 함성 소리,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걸 들으면 진짜 엄청 벅차 오르고
내가 그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.
물론 저는 마드리드에서 경험하고 왔지만요 ㅎㅎㅎㅎㅎ 그 팬들의 리액션은 눈으로 직접 보고 현장에서 봐야죠.
그리고 프레스 벽인지, 역사적인 순간의 화면과 중계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는데
내 참.... 이거 보다가 나 정말 바르셀로나 팬 될 뻔.
그래서 서둘러 나옴.
마드리드에서 오빠 줄 호날두 유니폼을 산 제 친구는 여기서는 조카 줄 메시 유니폼을 샀습니다.
레알과 바르샤 유니폼을 한번에 사다니 ㅎㅎㅎㅎ
우리팀 사진으로 마무리.
근데 투란 아직도 바르샤 있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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